얼마전에 서평단이 된것에 대한 인터뷰를 두시간정도 한 적이 있다. 그때 평상시에 생각지도 못한것을 나도 모르게 말하게 되었고, 그동안 내가 느꼈던 서평단 활동에 대한 생각이 새로워졌다. 언제부터 나는 책을 읽게 되었을까? 이 문제의 답은 아빠의 영향이다. 어린시절 나는 책탑을 쌓아놓고 새벽까지 책을 보는 아빠를 매일 보며 자랐다. 그런데 정작 우리들을 위해서는 책한권을 사주지 않으신것 같다. 내가 어른이 되면 월급의 10퍼센트는 책을 사고 볼거라는 결심을 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때당시 통금이 저녁9시였다. 나는 아빠몰래 우물가옆 돌담장을 뛰어넘어서 옆집에 살고있는 영미네 집에 놀러가서 매일 책을 봤다. 친구네 집은 한 벽면이 책장이었다. 그때 본게, 괴도루팡, 셜록홈즈, 만화, 어린이 명작동..